FRB 금리인상 0.50% 안할수도 - 러시아, 우크라이나 공격 다음달에 FRB에 덜 공격적 조치 촉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를 3월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험을 부채질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리들은 이번 사태가 미국 경제활동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공격을 발표하기 전인 2월 23일 메리 달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기자들에게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이는 많은 불확실성과 불확실성을 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요 충격이 얼마나 큰지는 불확실성이 얼마나 높고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중앙은행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단기 금리를 정상화하는데 더 빨리 움직이고 싶어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지난 2월 짐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3월 중순 연준의 다음 회의에서 두 배(0.50%) 금리인상을 지지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밝힌 바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000년 이후 한 번의 회의에서 금리를 0.25% 이상 인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발전함에 따라 여전히 전세계적인 회복세가 여전히 대유행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완전히 새로운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러시아 석유·가스 공급 차질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유럽 경제에 차지하는 중요성은 이미 전 대륙의 실질 소득과 성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FRB 관계자는 가뜩이나 민감한 금융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낮은 옵션을 선택하기 때문에 FRB는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인상폭등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믹스 리서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3월 50bp 인상 가능성을 더욱 낮춘다고 생각하지만 FOMC가 향후 회의에서 25bp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에버코어 ISI도 우크라이나발 리스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더블인상에서 멀어지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시아 석유와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의 충격이 미국의 고인플레이션 도전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버코어 ISI는 27일(현지시간)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앙은행들이 향후 2차 금리 인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댈리는 3월 16일 다음 회의 전까지 인플레이션과 고용에 대한 추가 판독이 예상되는 가운데 모든 정책 옵션이 '테이블'에 있지만 현재 3월 0.25%의 움직임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준의 금리 움직임에 대한 베팅 시장인 Fed 펀드 선물은 3월에 0.50%가 아닌 0.25%의 87%의 확률로 가격을 책정했다.
브라이언 청은 야후 파이낸스의 연방준비제도(Fed), 경제, 은행 업무를 취재하는 기자입니다. 트위터 @bcheungz에서 팔로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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